종교의변화


저는 어린시절 교회를 다녔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습관이 있어서

아멘~하고 기도를 마칩니다.

지금은 가끔 시간이 나면 교회를 가려는

마음은 있지만

거의 가족과 여행을 갑니다.

저희 와이프는 불교의 습이 남아 있기에

여행중 절에 들리면 시주도 하고 절도 드리고 옵니다.


최근에는

스님의 유투버나

지인 목사님 유튜브를 우리 와이프랑

함께 시청하기도 하지요.


교회의 찬송은 제가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교회의 노래들은 희망으로 부풀게 하고

추억이 담긴 노래들이며

금방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들었던

원불교의 찬송은 마음을 가라앉히더라구요.

확실히 교회의 찬송과는 다른 묘미가 있더라구요.

제가 원불교인이 아닌데도...


저는 마치 TV의 채널의 리모콘을 돌리듯이

종교도 선택을 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하도 지천에 널려있기에...

멋진 말들도 넘쳐납니다.

종교는 랭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의 모국어는 기독교이지만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어 한다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한국의 사랑과

미국의 LOVE는

프랑스의 AMOR

는 표현방식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같은 걸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저는

종교를 팬클럽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예수님의 팬클럽에서 활동한적도 있지만

이제 부처님의 팬클럽

대종사의 팬클럽도 좋습니다.


때론 극성맞은 팬클럽끼리는 타 팬클럽을 비방하는

분도 계시지만 타 팬클럽을 인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행이 제 주변은 노터치 노코멘트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전쟁이 서로에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젠 알잖아요.



< 9차에 걸친 십자군 전쟁 - 예수님이 전쟁에 가담하다니....어의없음;;;>



저는 신이 가까이에 있다고 느낍니다.

목사님과 스님은 신을 느끼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지만

때론 제게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직접 느끼고 싶거든요.


저는 가까운 데에서

행복을 느끼고 감사를 느끼고

사랑을 느끼며

그리고 신기한 알고리즘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대단한 체험이나 기적을 바랬지만

한번 특별한 경험을 한 후에는

이제는 일상에서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믿는 방식이 특별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종교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보다 나오는 숫자가 더 많고

교회가는 사람보다

저처럼 주말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의 종교의 방식도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예전에는 신을 위해

인간이 제물로 바쳐졌다면

이제

화살표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화살표는

인간의 즐거움을 향하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예술장르처럼

다양성을 추구

개개인을 향하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탈종교화...

맹목적이지 않는

레알 Liberty of Religion~


확실히 저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가깝군요.


우리는 모두 왕!


을 이야기하는 아티스트이니까요.




BY 972 ARTIST